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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제의 건국과 초기 정착

by 키다리 두애아빠 2024. 3. 21.

지난 글까지 고조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삼국의 두 번째 국가인 백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제의 영토 지도
백제의 영토

 

 

백제의 건국 신화 : 온조

백제 건국의 관한 신화는 크게 두가지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첫번째이고, 가장 널리 알려진 온조의 건국 설화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설화는 고구려부터 시작을 합니다. 고구려의 동명성왕이 졸본에 정착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동명성왕은 졸본 부여의 왕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째는 비류라고 하고, 둘째가 바로 백제를 건국한 온조입니다. 동명성왕이 고구려를 건국한 이후 자연스럽게 두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다음 왕위를 이을 수 있는 왕자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명성왕의 옛 아들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명성왕과 북부여의 예씨 사이에서 태어난 유리라는 아이였습니다. 동명성왕은 이들을 반갑게 반겨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동명성왕은 그 유리를 태자로 삼았습니다. 이 사건은 원래부터 있던 아들이었던 비류와 온조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그 두 형제는 후일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남쪽으로 내려가서 새로운 땅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와서 비류는 물고기를 잡고 싶다며 바닷가로 향하고, 온조는 농사를 짓고 싶다며 강가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비류를 따라갔던 백성들이 온조에게로 와서 백성으로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농사를 짓기에는 물에 염분이 많아서 농사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비류는 불행하게도 자기 백성을 돌보지 못 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온조가 이 나라의 이름을 바꿨는데, 바로 이 나라가 백제입니다.

 

 

두번째 백제 건국 신화

위에 언급한 온조 설화와 달리 두번째 신화는 비류와 온조가 함께 백제를 세웠다고 전해지는 신화입니다. 동명성왕에게 부여 예씨와 동명성왕의 아들 유리가 찾아오자 고구려를 떠나서 남쪽으로 향했다는 부분까지는 위의 온조 신화와 동일합니다. 다만 그 후에 비류와 온조는 같이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기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백제의 건국

백제는 고구려에서 내려온 온조왕이 세운 나라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온조왕은 고구려에서 남하하여 한강 이남 지역인 하남위례성에 수도를 정하고, 건국하였습니다. 백제라는 나라 이름이 처음부터 쓰였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십제라고 불리다가 비류가 세운 나라의 백성들을 흡수하면서 국호를 백제로 바꿨다고 전해집니다.

 

 

백제 건국 초기

백제가 처음 한강 이남 지역으로 내려와서 나라를 건국할 때, 이미 목지국이라는 나라가 그 일대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온조왕이 빨리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기존에 있던목조국 백성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백제는 중국에 사신을 보내서 국가로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사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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