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모델이 한국시간으로 어제 밤 11시에 있었던 애플 이벤트 2024에서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발표됐고, 상세 스펙들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발표 전에 비전프로와 맥북의 실적 공유 (늘 그렇듯 자랑 먼저)
애플에서 2월에 출시한 비전프로에 대해서 먼저 언급을 시작했습니다.
실적이나 이익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지만, 3가지 활용사례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포르쉐 쇼룸에서 비전프로를 쓰고, 차량을 색을 바꿔가면서 보는 장면과, 의사가 비전프로를 쓰고 치료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 감독의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발표 전에 맥북 실적 공유 (또 자랑질)
3월에 출시한 맥북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하기 전에 자기 자랑부터 시작합니다. 맥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3인치, 15인치 랩탑이라고 합니다. 맥북이 이렇게 잘 팔리는 노트북인줄은 또 몰랐습니다. 한국 시장은 윈도우 노트북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전세계로 확장해서 보면 맥북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저 같이 놀라는 사람들이 있으니 애플에서는 꾸준히 자기 PR을 하는 것이겠죠?
애플 아이패드 에어 13인치를 새롭게 공개하며 2가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 13인치의 라인업이 추가되었습니다. 13인치 모델은 아이패드 에어 모델 처음으로 2가지 스크린 사이즈를 가져가는 모델입니다. 화면 크기가 달라지면 가격이나 무게, 사이즈 등이 모두 달라지고, 심지어는 칩셋을 바꿔서 다른 라인업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번 애플의 발표는 그렇진 않았습니다.
애플 아이패드는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져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되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서는 전면 카메라 위치가 세로측 상담이 아니라 가로측 상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사용 시나리오가 공책같은 세로가 아니라 노트북 같은 가로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매직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AI전략은 무엇인가? 애플의 AI 전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매번 발표때마 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AI 기능에 대해서 언급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되는 M2 CPU는 10개의 AI엔진 (정확히는 Neural Engine)을 갖고 있어 AI 기능이 훨씬 빨라졌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발표 비디오에 어떤 장면들이 나왔는지를 알면 애플의 AI에 대한 생각을 살짝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발표하면서 AI 기능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사진에서 특정 물체 모양을 따와서 문서에 복사하는 장면이나 동영상에서 움직이는 사람 배경을 한번에 바꾸는 장면, 즉 동영상에서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모션 트랙킹 기술 등을 AI 기능이라고 언급합니다 . 그러면서 홈페이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MS오피스에 적용된 Copilot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삼성의 서클투서치나 통화 녹취록 자동작성 등의 기능과는 다른 점입니다. 애플에서는 아직 애플의 AI 기능이라고 할만한 부분을 보여주지는 않으나, 몇가지 고급 기능을 AI로 구현했거나, MS의 AI기능을 빨리 처리해주는 디바이스와 칩셋을 만드는 것이 현재로서 애플이 보여주는 AI에 대한 애플의 전략이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오늘 같이 발표한 애플 펜슬 프로와 매직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